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내일(26일) 구속영장 심사에 직접 출석한다. 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오늘(25일) 국회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표는 26일 열리는 영장심사를 위해 당일 오전 9시 45분쯤 서울중앙지법(서관 후문)으로 출석한다"고 밝혔다.
또 "이 대표는 변호인과 함께 법정에 출석한다"며 "이번 출석과 관련한 이 대표의 별도 입장문은 없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 공보국은 "이 대표의 내일 법원 출석에는 변호인만 동행한다"며 "당직자와 국회의원은 참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브리핑 후 취재진을 만나 이 대표의 이동 방식에 대해서 "의료진들이 구체적으로 조언할 것이고 조언에 맞춰서 이 대표의 이동 동선이나 방식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내일은 입원한 병원에서 외출 형식이고, 영장이 기각되면 다시 병원으로 이동하느냐'는 질의에는 "아마도 그렇지 않을까 싶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