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1월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취임 첫날 이민자 추방에 나서는 등 41개 공약을 언급했다고 미국 매체가 분석했다. 

워싱턴포스트는 21일 선거운동 기간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각종 연설을 분석한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행정부의 국경 개방 정책을 모두 폐지하겠다"는 등 이민 분야의 취임 첫날 계획을 74차례 말했다고 전했다. 

또 불법 이민자가 미국에서 낳은 자녀에게는 시민권을 주지 않겠다며 위헌 소지가 큰 공약도 내세웠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31차례 취임 첫날 전기자동차에 대한 우대를 폐지할 것이라고 했고, 소위 '비판적 인종이론'을 가르치는 학교에 대한 연방 정부의 자금 지원을 중단하겠다고도 공약했다. 

여성 스포츠계에서 성전환 선수 추방과 미성년자에 대한 성전환 수술을 연방 차원에서 금지하겠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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