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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트럼프에 실망한 '우크라 지원 주장' 58세 남성"

15일 오후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 소유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 인근에서 트럼프를 향해 총을 겨누다 체포된 이는 하와이 출신의 58살 남성 라이언 웨슬리 라우스라고 CNN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하와이에서 주택 건설업자로 일하며 종종 엑스(옛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판하는 등 정치적 소신을 밝혀오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골프를 치던 중 그에게 총을 겨누다 경호국 요원에게 발각됐다. 들고있던 소총을 버리고 자신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타고 북쪽으로 도주했던 그는 팜비치카운티 인근 마틴카운티의 고속도로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이 사건은 지난 7월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야외 유세를 하던 중 벌어진 ‘트럼프 암살 시도’에 이어 두번째로 기록되게 됐다. 

라이언 웨슬리 라우스의 엑스 계정을 보면 지난 7월에 있었던 트럼프 암살 시도에 대한 댓글을 남기는가 하면,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는 글을 올리며 “트럼프는 미국인을 다시 노예로 만들 것이다.

민주주의는 투표용지에 있고 우리는 질 수 없다”고 적기도 했다. 그를 체포한 마틴 카운티 보안관인 윌리엄 스나이더는 용의자가 구금될 당시 “비교적 차분했다”며 “감정을 많이 드러내지 않았고 무슨 일이냐고 묻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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