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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메인주 총기난사 18명 사망·13명 부상…용의자 행적 묘연

지난 25일 미국 동부 메인주 루이스턴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으로 숨진 사람은 지금까지 모두 18명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용의자로 지목된 미 육군 예비역 하사 로버트 카드(40)를 추적중이다.    메인주 당국은 26일 오전 브리핑을 열고 "전날밤 총기난사로 인한 사망자는 18명, 부상자는 13명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무장 상태인 용의자를 쫓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앞서 카드는 전날 밤 루이스턴의 볼링장과 식당에서 잇따라 총기를 난사한 뒤 현장을 벗어났다.   

카드는 지난 2002년부터 군에서 복무했던 예비역 출신으로, 총기 교관 자격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근에 "군 기지를 폭파하겠다"는 발언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그가 지난 여름에 2주동안 정신병원에 입원했던 사실도 확인됐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번 총기난사 사건 희생자에게 애도를 표하며 "메인주 주민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도록 연방 정부에 지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격소총 및 대용량 탄창 판매를 금지해줄 것을 재차 의회에 요청하며 "이것이 이번 사건으로 신체적이고 정신적인 상처를 입은 미국 국민에게 우리가 해야 할 최소한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앞서 미 의회는 지난해 텍사스주 유밸디 초등학교 및 뉴욕주 버펄로 총기 난사 사건을 계기로 30년 만에 총기 규제를 강화하는 법안을 처리했다.    다만 이 법률에는 바이든 대통령 등이 요구한 공격소총 및 대용량 탄창 판매 금지 등은 빠져 있어 '실효성이 없다'는 비판을 받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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