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마이크로 RNA 발견에 기여한 미국 생물학자 빅터 앰브로스와 게리 러브컨이 선정됐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노벨위원회는 7일 마이크로 RNA와 유전자 조절에서 역할을 발견한 연구 공로를 인정해 빅터 앰브로스 등 2명에게 노벨 생리의학상을 주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노벨위원회는 "두 사람의 획기적인 발견 덕분에 유전자 조절의 완전히 새로운 원칙을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또 "마이크로RNA는 유기체가 어떻게 발달하고 기능하는지에 근본적으로 중요한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로 RNA는 생물 유전자 발현을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 작은 RNA 분자들의 집단, 리보핵산의 일종이다.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는 상금 천100만 스웨덴 크로나, 우리 돈으로 13억4천만 원을 받게 된다.
노벨위원회는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8일 물리학상, 9일 화학상, 10일 문학상, 11일 평화상, 14일 경제학상 수상자를 차례로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