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럽통산 200호골 고지를 밟은 손흥민(31·토트넘홋스퍼)이 9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일레븐에 선정됐다.
토트넘은 2일 현재 2023~2024 EPL 2위(승점 17)다. 승점 18로 리그 선두인 맨체스터 시티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주장' 손흥민이 있다. 손흥민은 지난 1일 홈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리그 7라운드에서 선제골을 기록하는 등 팀의 2-1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이 득점은 손흥민의 유럽통산 200호골이어서 개인에게도, 팀에도 의미가 있는 골이었다. 또 리버풀전 득점으로 리그 6골 기록에 성공, 맨시티 공격수 엘링 홀란드(8득점)에 이어 리그 득점 순위 2위에 자리한 손흥민이다. 칭찬 사례는 계속 됐다.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최근 자체 EPL 9월 베스트일레븐을 선정해 공개했다. 4-4-2 포메이션으로 꾸려졌으며, 손흥민은 '2'에 자리해 홀란드와 투톱을 이뤘다. 한편 손흥민뿐 아니라 앤서니 고든, 브루누 기마랑이스(이상 뉴캐슬), 제임스 매디슨(토트넘), 부카요 사카(아스널) 등이 미드필더 자리에 배치됐다.
또 앤디 로버트슨(리버풀), 요아킴 안데르센(크리스털 팰리스), 제임스 타코우스키(에버턴), 키어런 프리피어(뉴캐슬)이 백포라인을 구축했으며 로베르트 산체스(첼시)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토트넘은 이런 손흥민과 함께 리그 1위 도약을 꾀한다. 오는 7일 루터 타운 원정으로 리그 8라운드를 소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