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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영부인, 이주노동자 자녀 추방 선처 호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부인이 15일 조 바이든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에게 서한을 보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 석방에 도움을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이스라엘 총리실이 공개한 해당 서한에서 사라 네타냐후 여사는 바이든 여사에게 "(하마스에) 납치된 여성 중 한 명은 임신 중이었다.그는 인질로 잡힌 상황에서 아기를 낳았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네타냐후 부인은 "갓 태어난 아기와 함께 살인자들에게 붙잡혀 있는 젊은 어머니의 마음이 어떨지 당신도 나처럼 상상만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붙잡힌 모든 이들의 즉각 석방을 촉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네타냐후 여사는 또한 서한에서 "어린이 32명이 부모로부터 잔혹하게 분리돼 가자지구에 억류돼 있다"면서 "하마스는 심지어 10개월 아기까지 납치했다.아기는 걷거나 말하는 법을 배우기도 전에 납치된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한 달 전 시작된 악몽은 끝나야 한다"면서 "이들 어린이는 우리 도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당국은 지난달 7일 기습 공격을 감행한 하마스가 인질 239명을 가자지구에 억류한 것으로 파악한다.앞서 하마스는 이들 인질 가운데 이스라엘 국민 2명과 미국인 모녀 2명을 석방했으나 이스라엘 측 공습으로 추가 석방은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이 여성 및 어린이 인질 50명을 석방하고 교전을 일시 중지하는 내용의 협상을 타결하는 데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현재 카타르, 이집트, 미국 측이 이 같은 협상안을 중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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