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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사전투표 7천500만명 넘어…당선자 확정까지 시간 걸릴 듯

올해 미국 대선은 막판까지 양당 후보가 초박빙 대결 양상을 보인 데다 사전투표자가 많아 '승리 선언'이 나오기까지 며칠이 소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플로리다대학교 선거연구소가 집계한 2024년 미 대선 사전투표 현황에 따르면 현지 시각 3일 오전 6시를 기준으로 미국 전체 사전투표자는 7천500만 명을 넘어섰다.

4천71만9천여 명이 사전투표소에서 대면으로 사전투표를 했고, 3천437만4천여 명이 우편투표를 했다고 선거연구소는 밝혔다.

사전 대면 투표 기한이 남은 데다 아직 투표장에 도착하지 않은 우편투표가 있는 점을 고려하면 사전투표 통계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선거가 막판까지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우편투표가 늘면서 올해 대선에서는 승자 결정이 선거 후 며칠 지나서야 가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미 대선 사전투표자는 코로나19 대유행 특수성이 작용한 2020년엔 못 미치지만 2016년 대선과 비교해선 많이 늘어난 규모다.

코로나 대유행 시기 치러진 2020년 미 대선 때는 모두 1억145만 명이 사전투표를 했고, 이 가운데 6천564만 명이 우편으로 투표에 참여했다.

2016년 미 대선 때는 사전투표자가 4천724만 명, 이 가운데 우편투표자가 2천422만 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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