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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주류 진열대에 오른 辛라면…외신도 주목한 한국 라면 열풍

글로벌 매체 파이낸셜타임스(FT)는 28일 농심을 한국의 대표적인 라면 제조업체로 소개했다.

FT는 한국 드라마와 예능·영화 등 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영상에서 등장하는 한국 음식에 대한 흥미가 커지자 라면이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영화 '기생충'에 등장한 '짜파구리'를 소개했다. 농심 해외사업부 이용재 부사장은 FT와 인터뷰에서 "과거에는 아시아인들이 주로 라면을 즐겼지만 요즘은 미국 현지 젊은이들이 매운 음식을 즐겨먹게 되면서 현지인과 히스패닉계가 라면의 주요 소비층이 됐다"고 말했다.

FT는 미국 월마트가 농심의 신라면 위치를 아시아 코너에서 주류 식품 코너로 옮긴 점도 주목했다. 이는 농심이 미국에서 신라면 블랙을 내세워 고급화 전략을 진행한 것이 성공적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부사장은 "프리미엄 신라면 블랙을 통한 고급 전략이 통했다"며 "농심 제품은 경쟁사보다 2~3배 비싸지만 더 맛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선호한다"고 전했다.

한편 농심은 최대 해외 시장인 미국을 중심으로 유럽까지 시장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2030년까지 미국 매출을 2조원 규모로 키워 현지 라면 시장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 파리 하계 올림픽을 기점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유럽 매출을 30% 증가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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