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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와 온도 비슷한 '외계 금성' 발견…생명 존재 가능성 주목“

글리제 12 행성계에서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외계 행성이 발견됐다. 

영국 왕립천문학회(RAS)는 24일 호주·영국 연구진과 일본·미국 연구진 등 2개 연구팀이 미 항공우주국(NASA)의 외계 행성 탐사 위성 ‘테스(TESS)’를 이용해 글리제 12 주위를 12.8일에 한 바퀴씩 도는 외계 행성 ‘글리제 12b’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행성은 크기가 금성과 비슷하고 지구보다 약간 작다. 연구진은 글리제 12b가 지금까지 발견된 외계 행성 5000여 개 중 표면 온도가 가장 낮아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이 행성계에서 태양의 역할을 하는 글리제 12는 태양의 27% 수준으로 크기가 아담하다. 중심별인 글리제 12와 행성 글리제 12b의 거리가 지구~태양 거리의 약 7%인 1050만㎞ 정도에 불과한데도 행성의 표면 온도가 42도에 그치는 이유다.

연구진은 글리제 12b가 지구와 크기가 비슷하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크기가 작은 행성인 만큼 생명체가 살 수 있을 정도로 대기층이 얇을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이 행성의 후속 연구를 토대로 지구와 금성이 현재와 같이 다르게 진화한 이유에 관한 단서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생명체 유지에 필요한 환경을 갖춘 것으로 추정되는 행성은 글리제 12b 등 극소수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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