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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기영화 베일 벗자 칸영화제 '충격'...트럼프 캠프 "고소할 것"

21일 AFP통신에 따르면 미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캠페인 대변인 스티븐 청은 영화 '어프렌티스'를 두고 "이 쓰레기는 오랫동안 틀렸음이 밝혀진 거짓말들을 선정적으로 다룬 순수한 허구이자 악의적인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프랑스 칸영화제에서 경쟁 부문 초청작으로 공개된 '어프렌티스'는 1970∼80년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젊은 시절 뉴욕에서 부동산 거물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가 칸에서 공개된 후 논란이 된 장면은 극 중 트럼프가 그의 외모를 비하하는 아내를 상대로 강제 성관계를 갖는 장면이다.

실제로 트럼프 전 대통령과 1992년 이혼한 첫 부인 이반나 트럼프는 1990년 이혼 소송 과정에서 이런 주장을 제기했다가 나중에 이 주장을 철회했다.

기자회견에서 압바시 감독은 논란의 장면에 대한 질문을 받고 "실제로 이바나 트럼프는 (법원에서) 선서 하에 증언했다"며 "이 장면은 어떻게 (트럼프가) 조금씩 자신을 여러 인간관계에서 멀어지게 하는지 보여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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