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승패를 가를 경합주 7곳 가운데 5곳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을 이긴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이 애리조나와 조지아, 펜실베이니아 등 7개 경합주에서 조사한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네바다와 미시간을 제외한 5곳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앞섰다.
다만 지난달 같은 조사와 비교하면 애리조나와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위스콘신 등 4곳은 트럼프 전 대통령 우위가 2∼3%포인트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네바다의 경우 지난달 트럼프가 8%포인트로 앞섰지만 이번에는 바이든과 동률을 기록했고 미시간은 바이든의 우위가 지난달 2%포인트에서 1%포인트로 줄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우위가 줄어든 것은 '성추문 입막음' 사건 재판과 관련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