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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바이든 총기규제 풀겠다”…총기 소유자 지지 촉구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재집권에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총기 규제를 풀겠다면서 총기 옹호 단체의 지지를 촉구했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18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전미총기협회(NRA) 연례 회의에 참석해 총기 소지 권리를 옹호하며 “총기 소유자들이 투표에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에서 무기를 소지할 권리가 “포위당했다”고 표현하면서 자신은 총기 소유자와 총기 업계의 강력한 동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미국 연방 주류·담배·화기·폭발물단속국(ATF)이 총기 소유자들에 대해 지나치게 강경하게 대응하고 사소한 이유로 총기 면허를 취소하고 있다면서 재집권 첫날 담당 국장을 해임하겠다고도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기 소지의 권리를 규정한 미국 수정헌법 2조 등을 들며 총기 소유 권리를 옹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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