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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업 위장취업 北 IT 노동자 '500만 달러' 현상수배

미국 정부가 미국 회사에 위장 취업해 90억 원 이상 수익을 올린 북한 정보기술 노동자를 찾기 위해 최대 67억 원의 현상금을 걸었다. 

미 국무부는 테러 정보 신고 포상 프로그램인 '정의에 대한 보상'을 통해 한지호, 진천지, 쉬하오란이라는 가명의 북한 IT 노동자들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미국 회사의 원격 근무계획에 불법으로 관여하는 과정에서 60명 이상의 미국인 신분을 도용했고 이를 통해 680만 달러, 91억 원 이상을 벌어들였다. 

국무부는 미국 국적자인 크리스티나 채프먼이 북한 IT 노동자들이 원격 소프트웨어와 애플리케이션 개발 업무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돕고 미국 시민들의 신원을 얻는 데도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특히 채프먼은 북한 IT 노동자들이 미국에서 근무하는 것처럼 보이도록 미국 고용주로부터 노트북을 받아 북한 노동자들이 미국 회사의 IT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도록 매일 지원했다. 

국무부는 북한 IT 노동자들이 미국 정부기관 두 곳에 유사한 업무로 취업하려고 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확인했다.또 북한 IT 노동자들이 탄도미사일 개발과 무기 생산 등을 관장하는 북한 군수공업부와 관련된 것으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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