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는 1995년에서 2012년 사이에 태어난 젊은이들로, 1980년에서 1994년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의 뒤를 잇는 이들이다.
Z세대는 밀레니얼 세대와 마찬가지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딜 시기에 경제적 재앙을 마주했다. 하지만 20대 초반의 Z세대에는 또 다른 난제가 닥쳤는데 바로 휘발유에서부터 식료품까지 모든 물가를 끌어올린 인플레이션이다.
하지만 Z세대는 신용사회에 처음 진입하는 단계에 있기 때문에 재정적으로 좋은 습관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Z세대가 10년 전 밀레니얼 세대보다 더 많은 빚을 지는 이유는 물가와 생활비 상승 때문으로 볼 수 있다. 대부분의 Z세대는 주택 소유자도 아니어서 주거비 지출이 Z세대에 큰 재정적 압박을 준다.
이런 압박을 피하려면 젊은 소비자들이 무엇을 감당할 수 있고, 무엇에 지출할 수 있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신용카드 대출이 있다면 덜 비싼 형태의 대출로 갈아타도록 하고 매달 실질적인 지출과 대출을 관리하는 것도 필요하다. 다만 저금리로 새 대출을 받아서 카드 빚을 갚은 뒤 곧바로 다시 카드 빚을 내는 악순환은 꼭 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