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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난사 놀란 텍사스, 규제법안 진전‥.최종 통과 가능성 희박

연이은 총기 난사 사건의 여파로 미국의 대표적 보수 성향 텍사스주에서도 총기 규제 법안이 힘을 얻기 시작했다고 AP 통신 등이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원의원 13명으로 구성된 텍사스주 하원 지역사회 안전위원회는 어제 AR-15 등 반자동 소총 구매 가능 연령을 18세에서 21세로 상향 조정하도록 하는 법안을 찬성 8표, 반대 5표로 통과시켰다.

공화당 의원 2명도 해당 법안에 찬성표를 던져 이에 따라 이 법안은 주하원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심의를 거치게 됐다.이날 표결은 지난 6일 텍사스주 댈러스 교외 쇼핑몰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한인 교포 일가족 3명을 비롯한 8명이 목숨을 잃은 지 이틀 만에 진행됐다.

다만 이번 표결은 어디까지나 예비 투표 성격으로 텍사스주 하원에서 이번 법안이 최종 통과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분석이 나온다.하원을 겨우 통과하더라도 극우 성향의 댄 패트릭 텍사스주 부주지사와 주 상원이 법안을 거부할 것이라고 NYT는 내다봤다.

텍사스는 2021년 9월부터 총기를 합법적으로 소유한 주민이 별도의 면허를 발급받거나 훈련받지 않고도 공공장소에서 총기를 휴대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시행하는 등 총기 규제에 부정적 입장을 드러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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