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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영화·TV 작가들 16년만에 파업…작가들의 처우와 노동환경은 더 악화

파업에 들어가면서 인기 TV 토크쇼 등이 잇달아 결방한다고 AP통신과 CNN 등이 전했다. NBC 채널의 '더 투나잇 쇼', ABC의 '지미 키멀 라이브' 등 심야 토크쇼 프로그램들이 이번 주 신규 방송을 하지 않고 과거 방송분을 다시 틀기로 했다.

작가조합 소속 작가 만천500여명은 이날부터 파업을 시작하며 집필을 중단했고, 조합원들은 "계약이 없으면 콘텐츠도 없다"는 문구 등이 적힌 팻말을 들고 뉴욕 NBC 등 방송사와 캘리포니아주 버뱅크의 영화사 스튜디오 인근에서 시위를 벌였다.

미국작가조합 차원의 총파업은 2007년 이후 약 16년 만이다. 작가조합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OTT)을 통한 스트리밍 서비스 경쟁으로 콘텐츠 붐이 일었지만, 작가들의 처우와 노동환경은 더 악화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임금 인상과 함께 제작사 측이 일정 기간 작가 고용 규모를 유지하며 프로그램을 제작할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 NBC의 '레이트 나이트' 진행자인 세스 마이어스와 '더 투나잇 쇼' 진행자인 지미 팰런은 작가들의 파업을 존중한다며 지지를 표명했.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작가들의 파업 중에도 양측 모두 협상 테이블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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