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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컬럼비아대 “교내 점거 농성 학생들 퇴학 조치”

가자 전쟁 중단을 촉구하는 시위가 격화하며 긴장감이 고조된 미국 컬럼비아대에 4월 30일 밤 경찰이 진입해 교내 캠퍼스 건물을 점거하고 농성 중인 시위대를 체포했다.

경찰은 시위대 약 50여명을 체포해 버스에 태웠다. 경찰이 컬럼비아대 캠퍼스에 진입하기 전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과 뉴욕경찰 관계자는 시위대의 해밀턴 홀 점거가 ‘외부 선동가’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캠퍼스에 병력이 진입하기 직전 뉴욕 경찰국은 대학 측으로부터 경찰의 개입을 요청받았다고 익명을 요구한 한 경찰 관계자가 전했다.

네마트 샤피크 컬럼비아대 총장은 지난달 18일에도 철수 요청을 거부한 시위대를 해산해달라고 경찰에 요구했고, 경찰의 시위대 해산 과정에서 100여 명이 무더기로 연행된 적이 있다.

컬럼비아대는 미국 대학가에서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반전 시위가 처음 발발한 곳으로, 시위대는 2주 가까이 캠퍼스 잔디밭에 텐트를 치고 농성을 벌여왔다.

대학 측이 정학 조치에 착수하자 학생들은 캠퍼스 내 건물인 해밀턴 홀을 기습 점거했고, 학교측은 건물을 점거한 학생들은 퇴학 처분을 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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