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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당했던 ‘오즈의 마법사’ 루비 구두…현재 가치는 47억 원

이 구두는 1939년 개봉 영화 ‘오즈의 마법사’(The Wizard of OZ)에서 주인공 도로시 역을 맡은 여배우 주디 갈랜드(1922~1969)가 신은 반짝이는 빨간색 구두다. 

이날 검찰은 “마틴이 2005년 주디 갈랜드의 고향인 미네소타주 그랜드 래피즈의 ‘주디 갈랜드 박물관’에 전시됐던 ‘도로시의 루비 구두’ 진품 한 켤레를 훔친 사실을 확인했다”며 “구두는 FBI 예술품 범죄 전담팀(ACT)이 기습 작전을 통해 구두를 회수해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 연방수사국(FBI) 미네소타 사무국이 회수한 '도로시의 루비 구두'. 도로시의 빨간구두는 할리우드 아역 배우 출신의 소품 수집가 마이클 쇼(87)가 1970년대에 매입해 소장하다가 2005년 8월 ‘주디 갈랜드 박물관’이 대여해 전시를 한 직후 사라졌다. 

도난 당시 구두는 100만 달러(약 13억5000만원) 보상 보험에 가입돼있긴 했으나 현재 공정시장 가치는 350만 달러(약 47억원)다. 

그러나 전시장 폐쇄회로(CC)TV에 범인이 잡히지 않은 데다 지문도 남지 않아 구두를 대여한 마이클 쇼가 보험금을 타기 위해 벌인 자작극이라는 소문도 돌았다.이후 2018년 7월 연방수사국(FBI)과 그랜드 래피즈 경찰이 구두를 회수했다. 

이 구두는 주디 갈랜드가 도로시 역을 연기하며 신었던 루비 구두 가운데 단 네 켤레만 남은 진품 중 하나로 미국 영화사에서 가장 유명한 소품 중 하나라는 평을 듣는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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