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야구 대표팀이 호주와의 첫 경기에서 져 3회 연속 1라운드에서 탈락할 위기에 몰렸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WBC 대표팀은 오늘(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B조 1차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치열한 공방전 끝에 8대 7로 졌다. 대표팀은 양의지가 홈런 1개를 쳤지만 호주에 홈런 3개를 내줬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내일 일본전을 포함한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이겨야 8강 진출을 타진할 수 있게 됐다.
2006년 1회 대회에서 4강 진출, 2009년 2회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우리나라는 2013년과 2017년 대회에선 모두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