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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슈퍼화요일 경선도 압승…바이든과 본선 대결 본격화

미국 공화당의 ‘슈퍼 화요일’ 대선 후보 경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예상대로 압승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5개 주가 한꺼번에 경선을 진행한 5일 밤 현재 개표 진행 상황과 미국 언론사들의 예측을 종합할 때 텍사스주와 노스캐롤라이나주 등 11개 주에서 크게 앞서면서 압승을 사실상 확정했다. 

나머지 3개 주인 캘리포니아·유타·알래스카는 이날 밤늦게 투표가 끝나기 때문에 개표도 늦어진다. 이 3개 주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승이 예상된다.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는 버몬트주에서만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근접한 승부를 벌이고 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월15일 아이오와주 경선 이래 헤일리 전 대사와의 11차례 대결에서 수도 워싱턴 한 곳만 빼고는 모두 승리해 사실상 공화당 대선 후보 자리를 예약한 상태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체 2429명 중 36%인 874명의 대의원이 걸린 ‘슈퍼 화요일’의 압승으로 확보한 대의원이 과반(1215명)에 바짝 다가서게 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4개 주가 경선을 치르는 12일이나 5개 주 경선이 진행되는 19일에 대의원 과반을 확보해 승부를 확실히 마무리짓는다는 계획이다. 

공화당 경선이 이처럼 조기에 마무리되는 것은 이례적으로, 그만큼 ‘트럼프 대세론’이 강함을 보여준다. 

민주당도 공화당과 대부분 겹치는 14개 주(공화당만 경선 치른 알래스카주 제외)와 미국령 사모아에서 경선을 치렀다. 우편투표로 진행한 아이오와주 경선 결과도 이날 공개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이 재선에 도전했기 때문에 실질적 경쟁자가 없는 ‘슈퍼 화요일’ 경선에서도 딘 필립스 하원의원과 작가 메리앤 윌리엄슨을 가볍게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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