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야구 대표팀이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와의 첫 공식 평가전에서 실책 3개를 저지르는 등 공수에서 문제점을 노출하며 패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WBC 대표팀은 오늘(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와 평가전에서 내야수들의 잇따른 실책 속에 4대 2로 졌다.대표팀은 오릭스 2군급 전력을 상대로 안타 10개를 치고도 2득점에 그치며 타선의 응집력에서 문제점을 노출했다.
수비에서도 실책 3개에 폭투 2개, 도루 2개를 허용하는 등 오는 9일 호주와의 첫 경기를 앞두고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이정후가 4타수 2안타로 대표팀에서 유일하게 멀티 히트를 기록한 가운데, 태극마크를 달고 처음 평가전에 나선 메이저리거 에드먼은 2루 수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대표팀은 내일 한신과 마지막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