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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 또 깼다…NYPD 첫 한인 총경, 이번엔 ‘별’ 달아

미국 뉴욕 경찰(NYPD)에서 한인 고위 간부인 허정윤 총경이 '데퓨티 치프(Deputy Chief)'로 승진하게 되었다.

데퓨티 치프는 일선 경찰서를 책임지는 총경보다 한 단계 높은 직급으로, 한국의 경무관과 유사한 고위 간부직이다. 허 총경은 1998년에 NYPD의 첫 한인 여성 경관으로 임명되어 맨해튼과 퀸스 등 한인 거주 지역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NYPD는 미국 최대 규모의 경찰 조직으로, 약 3만 6000명의 경찰관과 1만 9000명의 민간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허 총경은 지난해 연말에 총경으로 승진하여 '한인 최초' 기록을 세웠으며, 이번 데퓨티 치프 승진으로 또 다른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허 총경은  "한인 최초로 별 계급장을 달게 된 것에 대해 감회가 새롭고, NYPD 내 한인들의 존재감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번 승진은 약 6개월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허 총경은 앞으로 데퓨티 치프로의 새로운 역할에 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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