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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 금지되자…미 텍사스서 신생아·영아 사망 '껑충'

미국 텍사스주에서 낙태가 금지된 후 영아 사망과 선천적 장애로 인한 영아 사망이 증가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존스 홉킨스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2021년 9월 이후 텍사스주에서 첫 돌 이전 영아의 사망률이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른 주들의 영아 사망률 증가율을 상회하였다. 특히 선천적 장애로 인한 영아 사망은 텍사스주에서 23% 증가한 반면 다른 지역에서는 3% 감소했다.

이러한 결과는 낙태 제한이 있는 주에서의 영아 사망률이 높다는 이전 연구와 일치한다. 텍사스주는 태아의 심장 활동이 감지되는 임신 5~6주 이후에는 낙태를 금지하고 있으며, 임신 22주까지만 낙태가 허용되었다.

이러한 제한적인 조치는 미 대법원의 판결 이후 전환되다. 각 주에서 낙태 이슈는 계속 논란이 되고 있으며, 이는 미 대선의 핵심 이슈 중 하나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 논문의 공동 저자인 수잔 벨 박사는 영아 사망이 드물기 때문에 이번 연구 결과에 놀랐다고 밝혔다. 그녀는 "낙태 금지가 어떤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를 이번 연구가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낙태 이슈는 여전히 미국 사회의 중요한 문제이며, 앞으로 더 많은 논의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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