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강미선 씨가 무용계 '아카데미상'으로 통하는 '브누아 드 라 당스'의 최고 여성무용수상을 받았다.
브누아 드 라 당스 조직위원회는 현지시간 20일 러시아 모스크바 볼쇼이 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고 여성무용수상 수상자로 강미선과 중국국립발레단의 추윤팅을 공동으로 선정했다.
'브누아 드 라 당스'는 발레의 개혁자 장 조르주 노베르를 기리기 위해 1991년 제정된 세계적 권위의 상으로, 한국인이 이 상을 수상한 것은 강수진(1999년), 김주원(2006년), 김기민(2016년), 박세은(2018년)에 이어 다섯 번째 한국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