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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열풍'‥엔비디아, 시가총액 1위 등극

인공지능(AI) 칩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미국 기업 엔비디아가 생성형 AI 붐을 타고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날 주가 상승에 따라 엔비디아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대만계 미국인 젠슨 황은 포브스 집계 기준 순자산이 약 1170억달러로 늘면서 세계 부자 순위 11위에 올랐다.

엔비디아는 초기 3D 비디오 게임을 구동하는 컴퓨터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제조해 판매하며 시장에 진입했고, 게이머들 사이에서 1990년대 후반부터 이름이 알려졌다.

그러다 엔비디아의 폭발적 성장이 시작된 것은 2022년 11월 말 오픈AI가 대화형 AI 챗봇 '챗GPT'를 공개하면서였다. 챗GPT 같은 생성형 AI의 언어 모델을 훈련하는데 엔비디아의 GPU가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엔비디아 주가에 날개가 달렸다.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AI 칩 시장의 약 80%를 점유하고 있으며, AI 모델을 개발 중인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알파벳, 아마존, 메타 등 주요 기술기업들의 AI 칩 수요를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지난 1분기(회계연도 2∼4월) 매출은 260억4000만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26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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