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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미 대선 첫TV토론 방식 확정…90분간 펜·백지 메모장만 지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7일첫 토론에 나섭니다. 11월 대선을 넉 달 넘게 남겨놓고 이례적으로 빠른 첫 정면 승부다. 

행사를 주관하는 CNN 방송은 15일 두 전·현직 대통령의 첫 지상 대결과 관련한 세부 규칙을 공개했다.모두 90분간에 걸쳐 진행되는 토론은 두 차례의 중간 광고를 포함할 예정이며, 캠프 관계자들은 광고 시간 동안 후보들과 접촉할 수 없다. 

두 후보는 같은 단상에 서게 되며, 단상 배치는 동전 던지기로 결정된다.토론 도중 발언 기회를 얻은 후보 이외 다른 후보의 마이크는 꺼진다. 사전 연설문이나 준비된 메모는 지참할 수 없으며, 후보들은 펜과 메모장, 물 한 병만 주어진 상태로 토론에 나선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 추문 입막음 돈 의혹 유죄 평결 및 바이든 대통령 차남 헌터 바이든의 불법 총기 소지 유죄 평결 이후 열리는 이번 토론에는 두 후보의 사법 리스크를 포함해 고령 논란, 이스라엘 전쟁을 비롯한 외교·안보 현안, 물가 문제 등을 놓고 전방위 난상 토론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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