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미국 국무부의 인신매매 보고서에서 2년 연속 2등급 국가로 분류됐다.

미국 국무부는 15일 발표한 2023 인신매매 보고서에서 "한국은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최소 기준을 완전히 충족하지 못하고 있으나 이를 위해 상당한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직전 보고서 평가 기간과 비교할 때 한국 정부의 노력이 전반적으로 증대됐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한국이 2등급 국가로 분류된 이유로 불충불한 절차로 일부 인신매매 피해자가 충분한 서비스를 받지 못했거나 인신매매의 결과로 발생한 불법적 행위를 이유로 일부 피해자가 처벌받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꼽았다.

한국은 보고서가 발간된 2001년 첫해를 제외하고 계속 1등급을 유지해왔으나 지난해부터 2등급으로 하향 분류됐습니다.북한은 21년 연속으로 최악의 인신매매국으로 분류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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