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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한 이웃이었는데…” ‘총격 비극’ 한인 임신부 애도물결

미국 시애틀에서 한인 임신부가 총격으로 사망한 데 대한 애도와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34살 권 모 씨는 현지 시각으로 이달 13일 오전 11시쯤 차를 몰고 일터로 가다 갑작스러운 총격에 숨졌다.

AP 통신, 시애틀 타임스 등은 이 소식을 전하며 주변으로부터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권씨가 남편과 함께 운영 중이던 일식당 옆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마이클 호일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좋은 사람이었다”면서 “이타적이었고, 매일 같이 일했다”고 말했다.

권 씨의 친구라는 한 인사는 모금 웹사이트인 ‘고펀드미’에 권 씨의 사연을 올리고 “고인은 시애틀에서 사랑이 넘치는 가정을 꾸리고 열정적으로 일했다”고 회고하고 특히 그의 두 살 난 아들은 아직 엄마의 죽음을 알지도 못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 아이에게 엄마를 다시는 못 볼 것이라는 비극을 누가 얘기할 수 있겠나”라며 “이 가족을 할 수 있는 한 돕고 싶다”며 도움을 호소했다.이 웹사이트에는 권 씨와 유족을 위한 기부금이 만 하루가 지나지 않아 10만 달러(1억 2천만 원)를 넘어섰다.

권 씨 부부의 일식당 앞에도 꽃다발과 위로 편지가 쌓이고 있습니다.브루스 해럴 시애틀 시장은 14일 트위터에 올린 성명에서 유족에게 위로를 전하고 “막무가내 총기 범죄로 행복했어야 할 시간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악몽으로 변했다”고 규탄했다.

범행 동기와 배경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다만 경찰은 용의자가 권 씨와 이전에 연결 고리가 없었던 것으로 잠정 결론지었다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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