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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초 '뚝딱'…자폐증 앓는 한국계 세계신기록

20대 한국계 미국인 남성이 '루빅스 큐브' 세계 신기록을 경신해 주목받고 있다. 올해 21세인 맥스 박은 다양한 크기의 루빅스 큐브 신기록을 보유한 신동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는 3x3x3 규격의 루빅스 퍼즐로 진행됐으며, 맥스 박은 3.13초 만에 퍼즐을 풀었다. 2018년 중국 선수가 세운 신기록(3.47초)을 약 5년 만에 깨트렸다. 맥스 박의 기록은 기네스에 올랐다.

맥스 박이 주목받는 이유는 그가 다른 사이즈의 루빅스 큐브에서도 이미 두각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맥스 박은 현재 4x4x4, 5x5x5, 6x6x6, 7x7x7 등 총 5개 루빅스 큐브 분야에서 세계 기록을 보유 중이다.

'큐브 신동'인 맥스 박은 사실 과거 치료법의 일환으로 루빅스 큐브를 처음 접했다고 한다. 자폐증을 가진 그는 어린 시절 물병도 제대로 열기 힘들 만큼 증세가 심했는데, 당시 그의 부모는 치료와 정서 발달 목적으로 루빅스 큐브를 직접 가르쳤다.

큐브를 접한 뒤 맥스 박은 증상 호전은 물론, 큐브에 남다른 재능과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012년부터 국제 대회에 참석해 신기록을 경신했고, 곧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2020년에는 루빅스 큐브 신기록 도전자들에 관한 내용을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더 스피드 큐버스(The Speed Cubers)'에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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