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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체중아 출산 산모, 노년기 기억력·사고력 저하 위험 증가"

저체중아를 출산한 산모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노년기에 기억력과 사고력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하버드대 T.H.찬 공중보건대학 다이애나 소리아-콘트레라스 박사팀은 13일 미국신경학회(AAN) 학술지 신경학(Neurology)에서 여성 1만5천여 명에 대한 출산 경험과 노년기 기억력·사고력 관계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소리아-콘트레라스 박사는 "이 결과는 출산과 기억력·사고력 문제의 인과 관계가 아닌 연관성을 보여줄 뿐이지만 저체중아 출산이 노화를 1~2년 앞당기는 것으로 보인다"며 "저체중아 출산이 노년기 인지력 저하의 지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최소 한 번 이상 출산한 적이 있는 여성 1만5천323명(평균 연령 62세)을 대상으로 사고력 및 기억력 테스트를 하고, 참가자들의 임신 합병증, 출생체중, 나이, 질병 등을 조사해 분석했다.

참가자들에게 기억력 및 상황 대응 능력 테스트와 함께 학습·작업 기억 테스트를 하고 평균 점수를 합산한 결과, 저체중아 출산 경험이 있는 경우 기억력 및 상황 대응 능력 점수와 학습·작업 기억 점수가 모두 유의미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저체중아 출산 경험이 많을수록 점수는 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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