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FIFA U-20 월드컵 준결승에서 이탈리아에 아쉽게 졌다.
대표팀은 오늘(9일)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4강전에서 1-2로 패했다.직전 2019년 폴란드 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둔 한국은 3·4위전으로 밀려났다.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인 이탈리아는 전반 14분 체사레 카사데이가 선제골을 넣었다.
카사데이는 대 회 7골로 득점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국은 전반 23분 이승원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승원은 이번 대회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2019년 대회 골든볼 수상자인 이강인의 당시 공격 포인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하지만 후반 41분 이탈리아의 파푼디에게 프리킥 결승골을 내주며 아쉽게 패했다. 한국은 오는 12일 이스라엘과 3·4위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