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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서 한국계 엘리 최 3위…한국, 3연패 불발

세계 3대 권위의 클래식 경연대회로 꼽히는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한국계 미국인 바이올리니스트 엘리 최(23)가 3위를 차지했다. 

결선에 진출한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 3명은 모두 6위권 입상에 실패했다. 

엘리 최는 현지 시각 2일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보자르 공연장에서 진행된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순위 발표에서 6명의 입상자 중 세 번째로 호명됐다. 

2001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태어난 엘리 최는 만 3세 때부터 바이올린을 배우면서 일찌감치 ‘바이올린 신동’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당시엔 ‘최유경’이라는 한국 이름으로 국내 언론에서도 여러 차례 소개됐다. 

한국 국적 음악가 최송하·유다윤·아나 임 등 3명의 바이올리니스트가 12명의 결선 진출자에 포함돼 관심을 모았으나 입상에 해당하는 6위 이내에는 들지 못했다. 

2022년 첼로 최하영, 지난해 성악 김태한이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우승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나왔지만 아쉽게 불발됐다. 

이번 대회의 우승은 우크라이나 바이올리니스트 드미트로 우도비첸코(25)에게 돌아갔다. 

그는 이날 우승이 확정된 뒤 13명의 심사위원들과 한 명씩 인사하는 과정에서 러시아 심사위원과 악수를 거부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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