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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경합주’ 첫 유세…“오차범위 내 트럼프에 우위”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 하루 만에 당내 지지를 확보하고 최다 선거자금을 모금한 해리스 부통령의 상승세가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제3후보까지 포함한 다자 가상대결에선 해리스 부통령이 42%의 지지를 얻어 트럼프 전 대통령(38%)보다 4%포인트 앞섰다. 이번 조사는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 사퇴를 발표한 다음날인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진행됐다.

81세인 바이든 대통령을 대신해 59세인 해리스 부통령이 나선 '세대교체' 효과도 나타났다. 또한, 트럼프 대선 캠프는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 상승을 '허니문 현상'으로 평가했지만, 해리스의 지지는 계속해서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리스 부통령은 첫 선거 유세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하며 미국이 자유와 연민, 법치의 나라로 남아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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