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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30대 '러스트벨트 스타' 밴스 내세워 경합주 승부

재선에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5일 공화당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대선에 함께 나설 부통령 후보로 J.D. 밴스(오하이오) 연방 상원의원을 전격 지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유세 중 피격으로 부상 당한 지 이틀 만인 이날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개막한 공화당 전당대회에 귀에 거즈를 붙인 채 모습을 드러냈다.

2387명의 대의원 지지를 받아 공화당 대선 후보로 공식 확정된 그는 현장을 가득 메운 당원들의 열광을 받으며 입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등장곡인 ‘신이여 미국을 축복하소서’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행사장 내로 들어가 귀빈석으로 향했다.

지난 13일 피격 직후 건재함을 과시했던 당시를 재현하듯 이 자리에서도 지지자들을 향해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기도 했다. 이로써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2020년에 이어 세 번째로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돼 백악관 탈환을 위한 선거 운동에 본격 나서게 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올해 39세인 밴스 상원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지명하며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의 시작을 알렸다. 밴스 의원은 1952년 이래 가장 어린 부통령 후보다. 

전당대회는 사실상 대관식 같은 분위기에서 진행 중이다. 실제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피격에도 무사한 것을 ‘신의 기적’으로 칭송하는 발언도 나왔다.

팀 스콧 상원의원은 찬조 연설에서 “기적을 믿지 않았다면 이제는 믿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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