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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현철, 오랜 무명 딛고 불혹에 꽃 피웠던 대기만성 트로트 스타

봉선화 연정' 등으로 1980∼90년대 큰 인기를 누린 트로트 가수 현철이 별세했다. 항년 82세. 

과거 현철의 매니저를 지낸 작곡가 정원수는 "현철이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며 "아직 장례 절차가 정해지지 않아 임시로 안치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1942년생인 고인은 27세 때인 지난 1969년 '무정한 그대'로 데뷔했다.현철은 그러나 나훈아·남진 등과 달리 이름을 알리지 못하고 오랜 무명 생활을 보내야 했다. 

현철은 이후 1980년대 들어서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사랑은 나비인가봐' 등의 히트곡을 내며 인기 가수로 도약했다. 

현철은 '봉선화 연정'으로 1989년 KBS '가요대상' 대상을 품에 안은 데 이어 이듬해인 1990년에도 '싫다 싫어'의 히트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현철은 수년 전 경추 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신경 손상으로 건강이 악화해 오랜 기간 투병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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