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이 TV 토론 후 인지력 논란에 휩싸이고 있는 가운데 백악관에서 파킨슨병 전문의와 만난 사실이 드러났다.
케빈 캐너드 신경과 전문의가 주치의 케빈 오코너와 백악관에서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한 보도에 따르면, 캐너드는 파킨슨병 전문가로서 활약하며 오바마 전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등의 주치의 경력이 있다.
또한, 오코너 주치의와 질 바이든 여사가 대통령의 인지력 저하를 은폐하려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었다. 이에 대해 백악관 대변인은 방문은 군인을 진료하기 위한 것으로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2월에 건강검진을 받았고, 건강검진 결과에 대해 주치의는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데 적합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3번의 연례 검진에서 인지력 검사를 받지 않았으며,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 인지력 검사를 받겠느냐는 질문에 "누구도 내게 인지력 검사가 필요하다고 하지 않았고, 그들은 내가 괜찮다고 말했다"며 사실상 검사를 거부했다.
함께 연례 검진에서 인지력 검사를 받지 않았다고 밝히며 인지력 저하에 대한 우려를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