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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 여객기에 10대 남녀 피겨 선수 등 한국계 3명 탑승

미국 워싱턴 DC 인근에서 발생한 여객기-헬기 충돌·추락 사고의 사고 여객기에 한국계 청소년 피겨스케이팅 선수 2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정부의 재미 영사 업무 담당자는 30일 언론 통화에서 "추락한 여객기에 타고 있던 10대 피겨 스케이팅 선수 지나 한(Jinna Han)의 소속 클럽과 현지 한인 사회에 확인한 결과 그가 한국계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지나 한이 미국의 전국 스케이팅 유망주 훈련 캠프를 다녀오다 변을 당한 점으로 미뤄 그의 국적은 미국일 가능성이 거론된다.

또 같은 여객기에 함께 탑승한 10대 남자 피겨 선수 스펜서 레인은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캔자스주 위치토 시(사고기의 출발지)에서 열린 미국 피겨 선수권 대회와 연계해 진행된 전국 유망주 대상 훈련 캠프 참가를 마치고 복귀하던 중이었다.

현재 시신 수습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여객기 승객 및 승무원 64명과 헬기에 탄 군인 3명 등 67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슬프게도 생존자는 없다"고 말했고, 존 도널리 워싱턴 DC 소방청장도 "현시점에서 우리는 이번 사고의 생존자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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