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Translate Icon Select Language: Korean flag in circle American flag in circle
Washington
Seoul
미국서 '조용한 퇴사' 증가…생산성 손실만 2천540조원

미국에서 '조용한 퇴사'(quiet quitting·실제 일을 그만두진 않지만, 맡은 업무를 최소한으로 처리하는 행위) 증가에 따른 생산성 손실이 1조9천억달러(2천540조원)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갤럽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미국 정규직 및 시간제 근로자 가운데 33%가 업무에 전념하고 있다고 답했다.

갤럽은 업무에 전념하지 않는다는 두 부류 응답자의 생산성 손실을 달러 가치로 환산한 뒤 전체 노동 인구에 대입했다.

지난해 미국의 정규직과 시간제 근로자는 총 1억6천만명이었다. 절반이 넘는 미국 근로자가 업무를 소홀히 하는 것은 사직과 이직이 빈번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풀이된다.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기간 재택근무 확산도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 때 노동자들이 더 나은 임금이나 근로 조건을 찾아 떠나는 '대사직'(Great Resignation)은 직장 내 관리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관리자 51%는 팀 내 조직 조정이 코로나 이후 최대 골칫거리였다고 털어놨다.

— Click Here to get More News 

Share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