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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 前주한美대사, 올해 한인 '이민자 영웅상' 수상자로 결정

성 김 전(前) 주한미국대사가 미국 내 비영리단체인 한미우호협회가 주관하는 '2024년 이민자 영웅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협회 측이 25일 밝혔다. 

김 전 대사는 국무부 한국과장, 한국·필리핀·인도네시아 대사,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및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 등을 역임하고 작년 연말에 공직에서 물러났다.

협회는 "김 전 대사는 미국의 성공적 외교를 위해 밤낮으로 노력해왔다"며 "그는 미주 한인들의 위상을 높이고, 한인들의 공직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넣어 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협회는 또 2024년 평생 업적상 수상자로 장태한 UC 리버사이드 대학 교수를 선정했다. 장 교수는 LA 폭동을 연구하고 캘리포니아 한인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업적을 세웠다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협회는 2000년부터 한인 이민자로서 미국의 발전에 공헌하고 재미 동포의 품격을 높은 이민자들을 선정해 상을 수여해왔다. 시상식은 오는 3월 15일 애틀랜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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