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습격을 당해 순천향대 병원으로 이송됐다.
배현진 의원실에 따르면 피의자는 배 의원에게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죠"라고 두 차례 물어서 신원을 확인한 후 폭행을 가했다.다만 경찰은 "피의자가 미성년자임을 감안, 관련 규정에 따라 수사사항, 신상정보 등은 확인해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피의자는 경찰에 본인 나이를 15세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 의원은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마치고 안정을 취하는 중이다.
주치의인 박석규 순천향대 신경외과 교수는 브리핑을 통해 "(배 의원은) 응급실에 도착했을 때 의식은 명료했다"며 "출혈은 심각하지 않아 두피 열상에 대해 스테이플러로 1차 봉합을 한 상태"라고 밝혔다. 경과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