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6년 간 공석이었던 북한인권특사를 지명했다. 백악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국의 줄리 터너 동아시아·태평양 담당을 대사급인 북한인권특사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터너 신임 북한인권특사는 16년 간 인권·노동국 동아시아·태평양 담당으로 근무하면서, 북한 인권 특사실의 특별 보좌관으로 일하는 등 북한 인권 증진과 관련된 업무를 집중적으로 해왔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터너 특사는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동남아시아를 담당한 경력도다.백악관은 터너 특사가 프랑스어와 한국어를 구사한다고도 밝혔다.미국 국무부의 북한인권특사는 미국 정부의 북한 인권정책 수립과 집행에 관여하며, 대사급 직책이다.

2004년 10월 발효된 북한인권법에 따라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미국 상원의 청문회와 인준 절차를 거쳐 임명된다.가장 최근에 재임한 북한인권특사는 2009년 11월부터 2017년 1월까지 일한 로버트 킹 특사였지만, 이후 6년 동안 후임이 임명되지 않아 공석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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