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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신작 '미키 17' 베를린 영화제 초청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이 다음 달 독일에서 열리는 제75회 베를린영화제에 초청됐다.

베를린영화제 사무국은 '미키 17'을 스페셜 갈라 부문에서 상영한다고 현지시간 16일 밝혔다.스페셜 갈라는 주로 화려하고 대중적인 장르영화를 선보이는 부문이다.

지난해 베를린영화제에서는 마동석 주연의 액션영화 '범죄도시 4'가 이 부문에서 상영됐다.'미키 17'은 미국 작가 에드워드 애슈턴의 소설 '미키 7'을 바탕으로 한 SF영화로 로버트 패틴슨과 스티븐 연 등이 출연한다.

봉 감독이 2019년 프랑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기생충'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연출작이다. 베를린영화제 측은 "기생충 작가이자 감독인 봉준호가 다시 눈부신 영화적 경험을 선사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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