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바이든 현 대통령이 맞붙을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영국의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와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본인의 선호와 관계없이 실제로 누가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4%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35%였으며, 응답자 21%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다만 실제로 지지하는 후보를 고르라는 질문에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각각 43%로 동률을 기록했다.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 결과에 대해서는 응답자 과반수인 57%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를 예상하며 `트럼프 대세론`에 힘을 실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이번달 7일에서 사흘간 미국 시민 1천59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오차 범위는 3.2%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