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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끄면 감형해준다"...美 당국, 산불 진압에 죄수 939명 투입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산불 진화 작업에 죄수들까지 투입됐다.

11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교정갱생부는 죄수 939명이 이번 산불 진압에 투입돼 소방당국을 보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원된 죄수들은 화재 저지선을 긋고 불에 타는 물건을 치워 화재 확산을 느리게 하는 역할을 한다. 호스 등 진화 장비는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 교정당국에 따르면 화재진압 업무에 직접 투입되는 죄수의 경우 하루 일하면 복역 일수를 이틀 줄여준다. 진화작업을 하지 않는 지원인력의 경우에는 하루 일하면 복역 일수를 하루 줄여준다.

또한 죄수들의 일당은 최대 10.24달러(약 1만4970원)로, 긴급 상황에서는 시간당 1달러(약 1460원)를 추가 수당으로 지급한다.

지난 7일 시작된 LA 산불은 엄청난 규모로 확산돼 벌써 200조원에 달하는 피해액이 예상된다. 이에 미국 현지에서는 소방관이 모자란 상황이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세계 각국에서는 지원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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