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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윤종신 등 문화예술인, 故이선균 사건 진상규명 촉구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 세상을 등진 배우 이선균 사건과 관련해 봉준호 감독 등 문화예술인들이 모여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다.

한국영화감독조합과 한국매니지먼트연합, 여성영화인모임 등 영화 문화단체들이 참여한 문화예술인연대회의는 오는 12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선균과 영화 '기생충'에서 호흡을 맞춘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이원태 감독, 가수 윤종신, 배우 최덕문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이선균 사건 관련 수사당국의 철저한 진상규명, 보도 윤리에 어긋난 기사 삭제, 문화예술인 인권 보호를 위한 법령 개정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문화예술인연대회의는 "이선균 배우의 안타까운 죽음을 마주하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면 안 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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