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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여행 떠난 한국인 부부…괌에서 총 맞은 남편 사망

괌에서 여행을 하던 한국인이 강도가 쏜 총에 맞고 사망했다.

괌 주지사 사무실은 5일 오전 7시 성명서를 통해 한국인 관광객이 총격 사건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당국은 피해 남성이 50대 한인이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고 전했다.괌에서 처음으로 한국인 관광객이 총에 맞아 사망하는 일이 벌어지자 괌 교민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다.

5일 임홍순 괌 한인회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며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애도의 말을 전했다.임 회장은 “교민들도 뉴스를 보고 다들 깜짝 놀라며 슬퍼하고 걱정하고 있다”며 “교민회 차원에서 유가족을 도와드릴 일이 있는지 알아보고 있으며 일단은 우리 정부 차원에서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최대한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택시 이용이나 렌터카 이용 상황 등을 보면 한국인 관광객들이 큰 동요 없이 정상적으로 활동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관광객들에게 “해가 진 뒤에는 어두운 곳은 가급적 걸어 다니지 말라고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회장은 괌 경제에서 관광업 비중이 크고 전체 관광객 중 한국인 관광객 비중이 절반을 넘기 때문에 괌 정부도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한인회 차원에서도 이번 사건 관련 대응할 수 있는 것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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