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병원 뿐 아니라 약국을 통해서도 먹는 임신중절약(사후피임약) 구입이 가능해졌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 FDA는 지난 2일 먹는 임신중절약의 주요 성분 중 하나인 '미페프리스톤' 판매에 대한 규제를 완화했다. 이번 조치로 동네 약국이나 대형 소매약국 체인에서도 미페프리스톤 성분의 임신중절약을 취급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는 병원과 일부 통신판매 약국 등에서만 처방전을 받아 미페프리스톤을 판매해왔다. 임신중절이 필요한 환자들은 앞으로는 의료진에게서 받은 처방전을 약국에 내고 동의서를 작성하면 먹는 임신중절약을 살 수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