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수비수 김민재 선수가 지난해 활약을 인정받아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KFA 시상식'에서 축구 기자단과 전문가 투표를 통해 김민재가 137점을 받아 113점을 받은 손흥민과 84점을 얻은 이강인을 제치고 올해의 남자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나폴리에서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한 뒤 독일 명문팀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사상 처음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김영권 이후 8년 만에 수비수로 올해의 선수상을 받게 됐다.
WK리그 감독과 지도자 등의 투표에서 20점을 받은 천가람이 역대 최다 수상자인 지소연을 1점차로 따돌리고 올해의 여자선수상을 거머쥐었다.올해의 남녀 영플레이어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역인 황재원과 여자 월드컵 최연소 출전 기록을 남긴 케이시 유진이 각각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