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축구의 전설 클린스만이 벤투 감독의 뒤를 이어 한국 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 결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클린스만 감독과 2026년 북중미월드컵 본선까지 약 3년 5개월의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두 번의 월드컵에서 독일과 미국대표팀을 지휘하며 16강 이상의 성적을 낸 경험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클린스만 감독은 히딩크와 벤투 등 훌륭한 감독들의 뒤를 잇게 돼 영예롭게 생각한다며 다가오는 아시안컵과 2026년 월드컵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신임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에 거주하며 대표팀을 지도해야 한다는 축구협회의 요구를 수락했다.